서설. 지난해(2018년) 6월에 본 블로그(아정)의 글을 일부나마 공개 문서로 전환하고 다시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후 새로 올린 글들은 주로 조선시대 중앙 관청(관아)의 형태, 변천, 자료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때 계획하기를 한 달에 최소 하나의 새 글을 올리려 하였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지켜나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느덧 해가 바꿔 2019년, 새해 1월을 맞이하여 '이미지 위주의 글'을 급조해 올려봅니다. (쓰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고, '역사-관아' 카테고리가 아닌 '역사-일반' 카테고리의 글이 되었습니다.) 이하 본문. 조선왕조의 법궁(法宮) 경북궁(景福宮) 광화문(光化門) 앞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뻗어가 서울특별시청과 숭례문(崇禮門, 남대문)을 거쳐 서울역(驛..
※ '창덕궁 돈화문 앞 비변사 청사 터 이야기'에 덧붙이는 글입니다. 본문은 앞서 올린 1편(링크)과 2편(링크)을 참고하세요.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창덕궁 매표소 주변 종합정비사업부지 내(와룡동 4-1번지) 문화재 발굴조사 보고서』가 지난 12월 4일에 공개 등록되었다. 창덕궁 매표소 종합정비 계획에 따른 통합관람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발굴조사 결과 보고서인 것이다. 앞의 글(2편) 말미에서 매표소 권역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비변사(備邊司) 건물과 관련된 담장 석렬(石列), 적심석(積心石) 등이 나왔다고 짧게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창덕궁 매표소 주변 종합정비사업부지에 대한 발굴조사 허가를 신청하기 위한 근거 발굴(2017년 7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5일간의 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