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2월 29일, 4년마다 돌아오는 2월 마지막 날입니다. 본래 몇 달 전부터 예고하던 경상좌수영 수군진 글을 올려야 하나 시간이 여의찮고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게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매달 한 편씩 짧은 글이나마 올리지 않을 수 없기에 간략한 다른 내용으로 대신합니다.약 120년 전에 이 땅에 존재하던 대한제국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신식 군대를 양성했습니다. 편성표 숫자를 기준으로 그 규모가 약 30개 대대(大隊) 2만 8천 명을 넘을 정도였죠. 물론, 외형적인 숫자만 그러했을 뿐입니다. 훈련과 무기 및 탄약 자체 조달에 있어 내실이 크게 부족하고 군대 양성과 유지 목적 자체가 외세 침략에 대한 대응보다는 내부 민란이나 반란을 막기 위한 용도가 강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907년 군..
역사/일반
2024. 2. 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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