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명 '관아건축회(官衙建築會)' 소장 조선시대 관청 건물 소재 대한제국기 및 일제강점기 제작 회엽서(繪葉書) 가운데 일부 목록을 정리한 것입니다. 회엽서(絵葉書)는 당대에 사용된 일본어 단어이며, '그림 회(繪)'라는 글자 뜻만 보면 그림엽서를 의미하지만 통상 사진엽서를 지칭합니다. 아래 목록의 각 명칭은 엽서에 기재된 제목 또는 설명 기준이 아닌, 각 지역별 및 분류별 나열에 따른 임의 기록입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한성부 1. 경복궁 광화문 (육조거리 전경) 4매 2. 창덕궁 돈화문 (1908년 이전) 1매 3. 창덕궁 서편 일대 인정전 전경 4매 4. 경운궁 중층 중화전 (덕수궁) 1매 5. 대한제국 통신원 및 통감부 통신관리국 1매 : 공조 당상대청 6. 조선총독부 경찰관강습소 1..
개인적인 일로 연재가 약간 늦어졌습니다. 지난 11월에 올린 '영천읍성 남문 위치 비정' 글에서 영천읍 남문(南門)의 소재지 및 외형에 관한 내용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이번 편은 앞서 예고한대로 조선시대 영천군(永川郡)의 동헌(東軒) 및 객사(客舍)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미지 번호는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위 8번 사진은 일제강점기 시기인 1910년대 영천읍(永川邑) 전경입니다. 『경북사진편람(慶北寫眞便覽)』이라는 책자에 수록된 영천군 사진 가운데 하나로서, 영천읍 서북쪽의 마현산(馬峴山) 기슭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1916년 12월에 발행된 『경북사진편람』 책자는 당시 경상북도 관내 주요 군(郡)의 전경, 군청, 경찰서 등 사진을 수록하고 있는, 경북 지역 조선시대 관아(官衙) 건축 연구에 있어 보물..
블로그에 관아(官衙, 관청) 건축에 관한 글을 올리기 시작한 이후 가장 당황스러운 감정을 느꼈던 일이 지난 10월 하순에 있었습니다. 2022년 10월 20일에 경상북도 영천시(永川市)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천읍성(永川邑城) 남문(南門) 복원과 관련한 발표회가 진행되었는데, "내가 지금 동일한 사진 자료를 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이없는 결론을 도출했기 때문입니다. 작년 12월 16일에 일제강점기 영천 남문, 군청, 경찰서, 전경 등을 담은 회엽서(繪葉書, 사진엽서) 사진 자료의 웹 페이지 주소를 영천OO박물관(1921년 영천 사진엽서 공개 기관), 경북OO재단 문화재연구원(2018년 영천읍성 정비 관련 정밀지표조사 보고서 발행 기관), 영천시의원(제8대 시의회 '영천읍성 복원 연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