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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남방담의 어설픈 행사 진행을 한탄함
면남방담(綿南方談:tistory)에서 백일장(白日場)을 성대하게 개최하였으니 그 때가 정해년(2007) 9월 21일이다. 10월 21일까지 한 달 동안 설행(設行)하였는데, 배타(培打:beta) 기간을 마치고 정식으로 공간을 개방하기에 앞서 그 거주민들에게 재미를 주고자 여는 행사라고 하였다.
경품(景品)을 적지 않게 걸었으니, 손휘(孫徽:Sony)씨의 노는역(Playstation) 1대, 논탄도(論嘆道:Nintendo)사의 너도사라(NDSL) 3대, 그리고 수정(crystal) 책도장 500개 등이 그것이었다. 또 응모작에 댓글을 달아 평한 사람 50인에게 유애수비(有愛授備:USB) 기억장치를 준다고 하였다.
그러나 홍보 부족 등으로 인해 무려 한 달 동안이나 작품을 접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작품 수가 560여 건에 불과하였다. 가작(佳作)이 적지 않았으나 보잘 것 없는 내용 또한 많았으니, 한두 줄에 불과한 장난 글로 행사에 응한 경우가 다수 있었고 혼자서 여러 작품을 제출한 경우도 여럿이었다. 10월 31일에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응모자 대다수가 '책도장 정도는 받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었다.
나 역시 조촐한 문장으로 '면남방담기(綿南方談記)' 한 편을 지어 백일장에 참여하였으니, 결국 책도장을 하나 받게 되었다.
그 31일자 결과 방문(榜文)에 이르기를, '11일까지 경품을 받을 연락처 및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면 책도장 제작이 어렵다'고 하고, '다음 주 초에 자세한 안내 서찰(E-Mail)을 발송하겠다'고 하였다. 10월 31일은 수요일이므로 '다음주 초'라고 하면 곧 11월 초5일이나 초6일이 된다.
그러나 시일이 지나서 안내 서찰은 도착하지 않았다. 이에 몇몇 사람들이 댓글로 문의하거나 양식도 모른 채 무작정 자신의 연락처와 주소를 담아 발송하였다. 또 어떤 자들은 기다리다 지쳐 발길을 끊었다. 나 또한 초7일에 '안내 서찰은 언제 오는 것일까. 내가 먼저 보내야 하는 걸까. 기본적인 것부터 확실하게 했으면 하는 소망...'이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으니, 당시의 답답한 마음이 이와 같았다.
결국 서찰이 발송된 것은 11월 초8일인 목요일 오후 3시경이었다. 그런데 그 서찰의 내용 가운데 '11일까지 주소를 보내지 않으시면 책도장 제작 및 경품 배송이 불가능합니다'라는 문장이 있었다.
내가 이 서찰을 확인한 시각이 13일 자정이다. 이미 답장 기한인 11일이 경과된 다음이니, 어디에 하소연할 곳이 없었다. 결과 방문에도 11일 운운하지 않았던가.
하여 '절감된 책도장 제작 비용은 회식에 사용하든지 하라'는 식의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이튿날 행사 담당자에게 다시 서찰이 왔는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면 제작하여 보내주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나는 책도장 수령을 거부한다는 요지의 답장을 다시 보냈다.
어찌하여 이러한 내용의 서찰이 오가는 것인가.
아직도 백일장 결과 방문에는 '11일까지'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주소 수집 기간이 연장되었다거나 경품 발주 일자가 연기되었다는 등의 추가 공지가 없으니, 주소 수집 기한이 11일이라는 것은 하늘이 여덟 쪽이 나도 피자(pizza) 한 판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분명한 사실이다. 더군다나 안내 서찰에는 '불가능'이라는 단정적인 표현까지 있지 않았던가.
그런데 어찌하여 이미 기한으로부터 3일이나 경과된 14일 되었는데도 내게 주소를 알려 달라는 것인가. 혹여 탄식하고 투정하는 자에게만 다시금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인가. 절차도 원칙도 없는가. 백일장에 내기 위해 썼던 기문(記文)을 파기하고 싶을 정도로 한심한 일이다.
정해년 11월 14일, 선성(宣城) 김하은(金河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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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이 결과 발표일이라 가봤더니 '크리스털 책도장'이 당첨되었길래 내심 기대했는데,
발표일 다음주 초(라고 하면 대략 11월 5-6일)에 주소 확인용 안내 메일을 보내준다 해 놓고,
결국 메일은 11월 8일(목) 오후 3시에 보냈더군.
그 안내 메일에서 하는 말이, 11월 11일까지 답장 안 주면 경품 제작 및 발송이 불가능하다나?
그런데 어쩐다냐?
나는 지금(14일 00시)이 되에서야 그 메일을 확인했는걸.
느릿느릿 메일 보내놓고 당첨자들에게 주는 시간은 겨우 (주말이 걸친) 3일간이란다.
안내 메일 만드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리나? 그러면서 경품 제작 발주는 그렇게 앞당겨 잡고?
모든 사람들이 매일같이 인터넷 접속하고 티스토리 계정용 메일을 확인하는지 모르지만...
어째 자기들이 해 놓은 발표문(다음주 초에 안내 메일 발송)대로 하지도 않고 그런다냐.
11월 7일까지 백일장 결과 발표글에 들락날락 거리며 댓글도 달고 그랬거늘.
하여간, 티스토리는 여느 웹서비스와는 뭔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부터가 에러였다.
지난 9월에 약관 도입하면서 동의 구하던 때부터 어느 정도 알아챘지.
절감된 책도장 제작 비용은 티스토리나 다음(daum)에서 회식하는 데 쓰시도록.
백일장 주관하신 관계자분들의 그 찬란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나니. 즐.
티스토리는 최선을 다했고, 모든 것은 내 잘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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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로거(不路居:blog)의 이름이 '아정(雅亭)'인데, 면남방담(綿南方談)에 소재하고 있다.
'면남방담'이란 무엇인가. '면남방'은 곧 '면(綿)으로 된 남방(南方)'을 말하는 것이니, 이를 서학(西學) 문자로 풀어서 쓰면 '남방풍의 셔츠(shirt)'가 된다. 왜어(倭語) 남만(南蠻:なんばん)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한다. '담'은 문자 그대로 '이야기(story)'를 뜻하므로, 면남방담은 즉 '티스토리(tistory)'의 한역(漢譯)이다.
본래 아정은 암파소(岩破所:empas)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곳의 자리가 협소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장구한 뜻을 펼칠 곳이 되지 못하기에 다른 거처를 찾게 되었고, 그러던 중에 천하 사람들이 면남방담을 평하여 말하기를, '불로거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곳'이라고 하는 등 서로 추켜세우며 좋다고 하기에, 잠시 탐문하여 본 후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청약(請約)을 하였다.
대기표를 받아들고 기다리기를 몇 일, 불로거 청약저축을 들지 않았고 청약가점제 혜택이 있는 무불로거(無不路居)도 아닌지라 평소 3순위에도 들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단념하였으나, 예상하였던 것보다 빨리 입주권을 손에 쥘 수 있었다. 그리고 입주 당일에 이사하여 실제로 세간살이를 들여놓고 보니, 역시 면남방담이라는 유명세 그대로 '명불허전(名不虛傳)'임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면남방담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입주자들의 능력과 노력 여하에 따라 각각의 독창적인 모습과 기능을 선보이고 발휘할 수 있으니, 불로거계에서 그야말로 '제대로 된 음택제(陰擇制:minus option system)'가 구현된 곳이라 하겠다. 기본형 체제로 안주하더라도 자유도가 넓고 편리하므로 불로거 경력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청약하고 입주하기를 선망하기에 충분하다.
앞으로의 천하 형세가 어찌 돌아갈 것인지를 알 수는 없으나, 면남방담의 관리를 맡고 있는 이들이 불로거 본연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창업 당시의 정신과 다짐을 마지막까지 잃지 않는다면, 나날이 번창하여 그 혜택이 천하만세의 사람들에게 미치게 될 것이라 예측한다. 그로 인해 더 많은 인민(人民)들이 '즐겨찾기'를 하게 될 것이니, 장차의 불로거 생활이 넉넉하고 즐겁지 않겠는가.
면남방담의 유래를 밝혀 적고 그 경험담과 소망을 아울러 기록하기 위해 이렇듯 기문(記文)을 짓는다. 그저 생각나는대로 손가락을 놀려 타이판(打而板:tyiping) 하였을 뿐, 억지로 꾸며내거나 과장하려 하지 않았다.
정해(2007)년 10월 20일, 선성(宣城) 김하은(金河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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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무한찌질공간 | 2007/10/21 16:29 | 삭제
제목 : 태왕삼신기
태초 한반도에는 얼음집을 숭상하던 부족과 풀집을 숭상하던 부족이 있었다. 그 외에 부족을 이루지 않은 채 독립생활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그들은 무리를 이루지 않았고, 다만 서로 모여 가끔 이야기를 나눌 뿐이었다. 얼음집을 숭상하던 부족과 풀집을 숭상하던 부족중에서 간간히 독립을 하는 자는 있었으나 다시 부족으로 돌아가는 자는 없어서 날이 갈 수록 독립생활을 하는 자는 늘어만 갔다. 그 때, 태왕(太王)이 강림하사 명신(名神), 상신(上神), 하신(下神.....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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