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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미니 1년 2개월 배터리 성능 100%
아이폰13 미니 배터리 성능 상태


2021년 10월 초, 그러니까 아이폰13 미니가 출시된 직후 구입해서 오늘로 약 1년 2개월 가량 사용중인 상태인데, 설정-배터리 매뉴에서 [배터리 성능 상태 및 충전] 화면을 보면 배터리 성능 최대치, 즉 보통 배터리 성능 효율 또는 웨어율(Ware率)이라고 하는 수치가 아직 100%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100% 표시 구간을 다소 넉넉하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기에 숫자 그대로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최초 설계 용량과 현재 배터리 회로 용량에 큰 차이가 없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핸드폰을 어떻게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년 정도 아이폰을 사용한 시점에서 이 수치는 85%에서 95% 사이가 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80% 아래로 떨어지면 폰 사용 시간이 체감될 정도로 줄어듭니다. 아이폰 플러스나 맥스 버전은 그래도 조금 여유가 있지만요.


휴대폰으로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배터리 관리에 유리한 환경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배터리 충전을 관리하지 않았더라면 아직 100%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배터리 충전(사용) 구간을 최저 35%에서 최대 80% 정도로 유지한 것입니다.

갤럭시 같은 안드로이드 폰은 배터리 보호 기능을 켜면 최대 85%까지만 충전시키는 기능이 있지만, 아이폰은 그런 기능이 없어서 단축어(Shortcut) 앱에서 '자동화' 기능을 활용하여 충전할 때마다 직접 관리해야 합니다.


아래처럼 자동화 기능 2개를 세팅하였습니다.

1) 배터리 잔량이 35% 미만이 되면 '아무개(사용자)에게 '배터리 35%입니다' 문자를 보낼까요? 하고 물어봄
2) 충전시 배터리 잔량이 80%보다 올라가면 '80% 충전 상태입니다'라고 텍스트 말하기 음성이 작동됨

완전 충전, 완전 방전이 배터리 성능과 수명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설정한 것입니다. 시시때때로 충전이 쉽지 않은 경우라면 이 구간을 최저 25%, 최고 85% 또는 최저 20%, 최고 90% 정도로 설정해도 충분한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과충전보다 과방전이 더 나쁘다고 하니까 최저 구간을 높게 잡는 것이 적절해 보이네요.


잔량 35% 미만일 때에는 '알림'으로 폰 화면에 뜨기 때문에 바로 확인하고 충전하면 됩니다. 충전은 시리 목소리(텍스트 말하기)가 작동해도 상관없는 환경(집 or 사무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라서 음성 기능을 활성화하였습니다. 이런 기능을 설정해 놓았지만 때로는 5%가 겨우 남기도 하고 100% 충전을 한 적도 제법 있었습니다. 완벽할 수는 없죠.

iPhone Battery Charging Reminder Automate Setting
배터리 충전 알림 자동화


스마트폰 수명이 얼마나 된다고 애지중지하면서 사용하느냐 할 수 있지만, 습관화되다 보니 나름 괜찮네요. 예전 폰은 배터리를 두 번이나 교체했었거든요. 아이폰 미니 버전이 앞으로 출시되지 않을 것 같으니, 오래 사용해야겠습니다.


한 줄 요약 : 배터리 충전을 관리하니까 확실히 효과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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