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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嘗務勝夸博, 而爲無益之空言乎.

남을 이기거나 자신의 박식함을 자랑하기 위해 세상에 아무 도움이 안 되는 헛소리를 해서야 되겠는가.

- 출전,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 1731-1783)의 『담헌서내집(湛軒書內集)』 권3.



手不知洒掃之節, 而口談天上之理, 夷考其行, 則反不如無知之人.

손으로는 조그만 일도 할 줄 모르면서 입으로만 하늘의 이치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그 행실을 살펴보면 도리어 무지한 사람만 못하다.

- 출전, 남명 조식(曺植, 1501-1572)의 『남명집(南冥集)』 권2. 서(書) - 「어사 오건(吳健)에게 준 글(與吳御史書)」



昔者, 或問止謗之道, 文中子曰. 莫如自修. 請益, 曰. 無辨. 此言可爲學者之法.

예전에 어떤 사람이 '남의 훼방을 그치게 하는 방법'을 묻자, 왕통(王通:文中子)이 대답하였다,

"자신의 몸가짐을 닦는 게 제일 좋다."

조금 더 알려 달라고 하자, 이렇게 말했다.

"변명하지 않는 것이다."

이 말은 학문하는 사람이 법도로 삼을 만하다.

- 출전, 율곡 이이(李珥, 1537-1584)의 『율곡전서(栗谷全書)』 권27.



人之東之西, 吾不必計較, 只於自己本分上, 細着眼猛着力, 可耳.

다른 사람이야 동쪽으로 가건 서쪽으로 가건 상관하지 말고, 다만 자기 본분을 잘 살펴 맹렬히 힘을 쏟는 것이 옳다.

- 출전,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완당전집(阮堂全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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