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올린 '조선시대 공조 청사...' 제목의 글에서 조선왕조 공조(工曹) 당상대청(堂上大廳) - 대한제국 통신원(通信院) 청사의 촬영 사진을 살펴보았다. 당상대청은 말 그대로 공조의 당상관(堂上官, 국사를 논하는 정당 위에 올라 앉을 수 있는 고위 관료)인 판서(判書, 정2품, 오늘날의 장관), 참판(參判, 종2품, 차관), 참의(參議, 정3품 당상, 차관보) 관원이 근무하는, 대청(大廳, 큰 마루)을 갖춘 건물이다. 비록 건물 전면부의 대청과 주춧돌 및 기둥 부분이 대한제국 시기에 유리창호를 갖춘 벽면 형태로 개조되면서 외형이 많이 변하기는 했지만, 조선시대 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 6개 청사의 중심 건물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정면에서 촬영된 사진 자료였다. 공조 당상대청 사진..
역사/관아
2018. 9. 1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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