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도 의주(義州) 읍성 남문 안쪽 편액 장변루(壯邊樓)
사진 한 장을 간략하게 살펴보는 글 제5편입니다. 1월도 어느덧 월말이네요. 바쁘게 지나간 한 달이 이처럼 열두 번 반복되면 2024년 한 해도 훌쩍 지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세월이 유수(流水, 흐르는 물)와 같다더니, 정말 빠릅니다.위 사진은 조선시대 평안도 북쪽 국경의 의주부(義州府) 읍성 남문(南門)을 안쪽에서 촬영한 사진엽서입니다. 의주는 본래 정3품 목사(牧使)가 있던 의주목(義州牧)이었는데 1603년(선조26)에 종2품 부윤(府尹)이 부임하는 곳으로 승격되었죠. 읍성 남문을 바깥에서 찍은 사진은 여러 판본이 전해지고 있는데, 성 내부에서 바라보고 찍은 사진은 이게 거의 유일한 것 같습니다.의주읍성 남문은 2중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일명 '내남문(內南門)'으로 의주성 남쪽에 있었던 정..
역사/사진
2024. 1. 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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