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경상좌수영 수군 진영에 관한 글(새창 열기 링크)'을 올린 후 어느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어 좌수영에 소속된 여러 수군진(水軍鎭)에 관한 내용을 차례대로 올려볼 예정이었으나 영천읍성 남문, 전라감영 관풍각, 삼척도호부 관아지 등 시급한 이야기를 먼저 게재하느라 많이 늦어졌습니다. 좌수영 진영 터에 관한 고찰 제1편으로 다대포진(多大浦鎭) 관아 건물에 관한 글을 올려봅니다. 추가로 설명하자면, 2020년 10월에 올린 '경상좌수영, 동래도호부, 감리서, 부산진 및 다대포진 객사 이야기 글(새창 열기 링크, 이하 [전편])'에서 간략하게, 그리고 2021년 1월에 등록한 '동래 다대포진성 객사 동헌 이야기(새창 열기 링크, 이하 [중편])' 글에서 상세하게 동래 다대포진 진성(鎭城)의 동..
※ 블로그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기존 자료나 논문, 웹페이지에 볼 수 없었던 사진들을 담은 사진첩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진첩 수록 사진 가운데, 현재의 부산광역시 권역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및 대한제국 시기의 동래(東萊) 지역에 관계된 몇 장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잠시(?)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 본 글에 올린 사진은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사진첩 수록 사진에 일부 편집(사이즈 조절, 흑백 전환, 명암 조정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사진첩 출처 및 열람 주소는 글의 마지막 부분에 링크합니다.) 위 1번 이미지는 예전에 잠시 유행하던 조선시대 사진입니다. '조선시대 선글라스', '선글라스를 쓴 조선 관리', '조선 최고의 아이템 선글라스' 등의 키워드로 한때 회자되었습니다. 사..